법인 계좌와 대표님 개인 계좌, 아직도 같이 쓰시나요? - 놓치기 쉬운 회계·세무 포인트 3

자금 흐름, 정확하게 분리하는 법
법인 계좌와 대표님 개인 계좌, 아직도 같이 쓰시나요? - 놓치기 쉬운 회계·세무 포인트 3

비즈니스는 ‘분리’로부터 시작됩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대표님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생각보다 흔하게 벌어집니다. “급한 거래라 제 카드로 먼저 결제했어요”, “법인 계좌 이체가 안 돼서 일단 제 통장으로 입금받았어요.” 처럼요. 초기에는 일시적인 편의라고 여기지만, 이렇게 시작된 개인 계좌와 법인 계좌의 혼용은 시간이 지나며 회계 처리, 세무 신고, 자금 운영 전체에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소규모 인원의 스타트업일수록 내부 통제가 느슨하고 자금 흐름의 분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대표님 통장 = 회사 통장’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성장할수록, 자금 흐름의 투명성과 체계화는 회사를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자금 흐름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 세무 리스크가 증가해요.

실제 법인 지출인지, 개인 지출인지 불분명한 거래는 부가가치세 공제나 비용처리 시 문제 소지가 생기고, 가산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회계 정산이 어려워요.

어떤 항목이 개인 지출인지, 법인 지출인지 다시 분류하느라 정산에 리소스가 2배로 소요돼요.

  • 자금 계획을 정확하게 수립할 수 없어요.

정확한 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없으면 캐시번레이트 분석, 자금 유치 준비, 경영 판단이 흐려집니다.

자금 흐름을 정확하게 분리하는 방법

1. 법인 계좌는 수입도, 지출도 이 계좌만 사용하기

법인을 설립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법인 명의 계좌 개설’이에요. 모든 매출은 해당 계좌로 수령하고, 모든 비용도 해당 계좌로 집행되어야 합니다. 대표님의 개인 계좌로 매출이 입금되는 경우 ‘대표자 유입금’으로 별도 처리해야 하며, 잦아지면 회계 오류와 누락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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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계좌를 안내할 때 계약서, 견적서, 세금계산서, 이메일 서명 등 모든 서류에 ‘법인 계좌번호’를 고정 기재하세요. 필요하다면 입금 시 유의사항도 명시해두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법인카드는 조기 발급, 개인카드는 ‘철저히’ 사적으로

법인 설립 초기에는 법인카드 발급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빠르게 발급을 받아 고정비, 복리후생비, 소액 지출부터 법인카드로 사용하세요. 회계 처리의 속도와 정확성이 모두 향상됩니다. 개인카드는 사적 용도로만 사용하고, 혼용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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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는 ‘대표님 전용’, ‘실무자 전용’으로 구분 발급하고, 각각 사용 한도나 승인 절차를 설정해두면 관리가 편리합니다. 담당자별 법인카드를 구분하면 비용 추적도 쉬워져요.

3. OTP는 ‘공용 단말기 + 분산 관리’로

OTP가 대표님 한 사람의 개인 핸드폰에만 있다면, 실무자들은 매번 자금 집행을 요청해야 하고, 이체가 지연되기 쉬워요. OTP는 기업뱅킹용 전용 스마트폰을 개통해 공용으로 사용하고, 회계담당자와 대표가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운영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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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P 전용 단말기에는 카카오톡, 메신저, 개인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업뱅킹 앱 + 공인인증서’만 설치해 보안성과 집중도를 확보하는 것이 좋아요. 분실 리스크에 대비해 여분 단말기와 인증서도 준비해 두세요.

놓치기 쉬운 회계·세무 포인트 3

법인 계좌에서 나간 돈, 모두 비용 처리되는 게 아니에요

법인 계좌로 결제했어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사업 관련성’과 ‘증빙 적정성’이 갖춰져야 해요. 회식비, 교통비, 기념품, 복리후생비 등은 세법상 인정 요건이 다르며, 단순 영수증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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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솔브는 지출 시점에 적격 증빙이 확보되었는지 점검하고, 회계상 인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분류 및 정리합니다. 누락된 증빙은 거래처 확인을 통해 추적하고, 불인정 리스크가 있는 항목은 미리 대표님께 안내드려요.

법인카드로 사적 지출하면 ‘가지급금’으로 분류돼요

사적으로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은 회계상 가지급금으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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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급금이란? 회사의 돈이 나갔지만 아직 정확한 용도나 회계처리가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특히 대표이사가 법인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 많이 발생해요. 예를 들면, 급여나 배당 등의 절차 없이 법인 자금을 인출하거나, 개인 생활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경우와 같은 상황이 있어요.

회계상 가지급금은 회사 입장에선 대표에게 빌려준 ‘대여금’으로 간주되고, 세무당국은 이를 매우 민감하게 봅니다.

만약, 가지급금이 발생하면 대표이사는 법정 이자율(2024년 기준 약 4.6%)에 따른 이자를 법인에 납부하거나, 미이자 부분을 상여로 간주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해요. 해당 가지급금이 장기간 정리되지 않으면 세무조사 가능성도 증가하고, 기업 신용도와 대출 심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가지급금은 이런 경우에 발생할 수 있어요.

  • 법인 계좌에서 급여나 배당 등의 처리 없이 대표 개인 계좌로 이체한 경우

  • 대표 개인의 생활비(임대료, 차량 유지비 등)를 법인 카드로 결제한 경우

  • 적격 증빙 없이 법인 지출이 이뤄진 경우

가지급금을 줄이는 방법은 대표님의 직접 상환이 가장 명확하지만, 부득이할 경우 급여나 배당으로 전환해 처리할 수도 있어요. 단, 이 경우에도 대표님이 직접 세금을 부담해야 해요. 법인 자금으로 대신 납부하면 또다시 상여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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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솔브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 중 사적 용도로 분류될 수 있는 항목을 사전에 필터링하고, 가지급금 리스크가 발생한 건은 빠르게 정산할 수 있도록 상환 가이드, 급여·배당 전환 절차, 회계 처리까지 도와드립니다.

개인 계좌로 결제한 비용도 회계 처리할 수 있어요

부득이하게 대표님의 개인카드로 지출된 법인 비용도, 명확한 증빙과 ‘지출결의서’만 갖춘다면 회계 처리가 가능합니다. 단, 미리 회계팀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결제일과 품목이 확인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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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솔브는 대표님과 실무자의 개인카드 사용 내역을 매달 수집하여, 사업 관련 내역을 선별하고 증빙을 취합해 회계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비용 누락을 방지하고, 추후 세무조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정리해요.

흐름만 나눠도, 자금관리의 반은 성공

자금 관리는 결국 ‘흐름’의 문제입니다. 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갔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만 해도, 회계 정리와 세무 신고, 자금 분석, 투자 보고서 작성까지 절반 이상이 이미 해결된 셈이에요. 회사의 돈과 대표님의 돈이 섞여 있다는 건, 회사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 수 있어요. 자금 흐름의 경계가 명확해야 법인이 하나의 ‘독립된 경제 주체’로 인식되고, 외부 신뢰도 역시 높아집니다.

정리되지 않은 자금 흐름은 회사 성장의 발목을 잡고, 리스크를 키웁니다. 반대로, 자금 흐름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다면, 회계와 세무는 물론 경영 판단과 투자 유치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대표님과 팀원 분들이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캔솔브가 도울게요. 경영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지만, 위캔솔브와 함께라면 그 필수 업무가 ‘걱정 없는 영역’이 된답니다.

지금 바로, 비즈니스의 흐름을 명확히 정리해보세요. 문제는 위캔솔브가 해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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